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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Stones

Type 밴드
Nationality United Kingdom
Active Years 1962~ 현재
Genre Rock
Style Rock & Roll

Biography

롤링 스톤스는 1960년대 말 스스로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로큰롤 밴드’라 규정했을 정도로 자신만만하고 (어찌 보면) 건방진 태도를 보여왔던 그룹이다. 깔끔하고 고상하며 매너 좋은 청년의 이미지로 출발했던 비틀즈(Beatles)와는 대조적으로 롤링 스톤스는 숱한 여성 편력과 마약에 관련된 스캔들, 다분히 마초적인 반골 기질로 충만한 보컬리스트 믹 재거(Mick Jagger)의 거친 쇼맨십과 더불어 무례하고 반항적이며 난폭하고 통제할 수 없는 악동의 이미지로 일관해왔다. 물론 밴드의 이러한 개성은 믹 재거에만 집중되어 있던 건 아니고 대부분의 멤버들이 제각각 무대 매너나 사생활의 측면에서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음악 외적인 이미지는 사운드에 있어서도 고스란히 반영이 되고 있다. 이들이 당시의 여느 밴드들처럼 비틀즈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롤링 스톤스의 사운드는 비틀즈와는 다른 출발점과 지향점을 가진다.

60년대 이후 미국의 대중음악시장을 강타한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의 중추에 섰던 주인공으로서 비틀즈가 50년대의 고전 로큰롤과 영국의 스키플(skiffle)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흥겨운 리듬과 가벼운 선율을 특징으로 했다면, 롤링 스톤스는 흑인들의 음악인 리듬 앤 블루스를 철저하게 자신들의 것으로 소화한 거칠고 야성적인 록 음악으로 특유의 사운드를 완성했다. 기본적으로 리듬 앤 블루스와 블루스, 소울의 감각으로 무장된 이들의 음악 성향이 가 닿은 곳은 로큰롤의 영역이었지만 그 곁가지에는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 포크와 컨트리 앤 웨스턴, 가스펠, 팝, 레게, 그리고 뉴웨이브와 댄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느 록 보컬리스트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믹 재거의 ‘퇴폐적인’ 음색은 뚜렷하지 않은 발음과 함께 롤링 스톤스의 중요한 정체성을 이루고 있으며 키스 리처즈(Keith Richards)와 브라이언 존스(Brian Jones)의 꽉 짜인 강렬한 기타 연주, 그리고 빌 와이먼(Bill Wyman)의 섬세한 베이스와 찰리 와츠(Charlie Watts)의 파워풀한 드럼 연주가 60년대의 밴드 사운드를 완성해주었다.

롤링 스톤스의 사운드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리듬 앤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로큰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밴드의 역동적이고 격한, 또는 흥겹거나 감미로운 사운드의 바탕에는 늘 리듬 앤 블루스나 블루스가 자리한다. 때문에 롤링 스톤스의 음악에는 항상 깊고 풍부하고 짙은 감성이 배어 있다. 결국 이들은 미국에서 파생된 음악적 요소들을 어느 누구보다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고, 그들의 섹시한 리듬감이 가미된 로큰롤은 대중음악계에 전에 없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들이 탁월한 음악으로 확고한 명성을 얻고 크고 작은 스캔들에 휘말리며 1960년대라는 전성기를 보낸 이후 지금까지 40년 이상의 세월이 더 흘렀지만 여전히 밴드의 재능과 창의력은 건재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듯하다. 그들은 데뷔 이래 단 한번도 활동을 멈춘 적이 없으며, 믹 재거와 키스 리처즈를 중심으로 잦은 멤버 교체 없이 오래도록 꾸준한 생명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수많은 록 그룹들 중에서 롤링 스톤스만큼 오랜 역사와 음악성과 창의력과 세대를 초월한 대중적인 인기를 한꺼번에 거머쥐고 있는 아티스트는 극히 드물다. 이들의 공연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록 콘서트의 1순위로 자리매김 되어 있고 앨범은 늘 잘 팔려나간다. 밴드는 지금까지 2억 장(미국 6,65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림으로써 베스트셀링 아티스트 13위에 랭크 되어 있다.

기존의 체제에 대한 극도의 반항을 담은 펑크 록과 그로부터 파생된 스타일은 70년대 후반을 정리하는 문화였다. 그런데 롤링 스톤스의 음악과 행동 양식과 이미지는 그들이 이미 60년대에 ‘펑크적’인 방법론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들은 항상 화가 나 있는 듯 격한 에너지를 발산했으며 거칠고 퇴폐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귀에 쏙 들어오는 예쁜 멜로디와 매력적인 미성의 보컬로 소녀 팬들을 사로잡았던 당시의 여러 뮤지션들과 달리, 롤링 스톤스는 멜로디 대신 연주에서의 테크니컬한 측면을 강조했고 귀에 쏙 들어오는 목소리와는 거리가 먼 거친 샤우트로 자신들의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당시의 공연들을 담은 TV 쇼나 콘서트 필름들을 통해 우리는 감미로운 발라드조차 거친 목소리로 부르며 리드미컬한 몸짓을 하는 믹 재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랫말에서 드러나는 성적인 의미들, 냉소적이고 풍자적이거나 부정적이고 허무한 내용들과 무대에서의 퇴폐적인 행동 등은 이들의 공연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폭동이나 멤버들의 섹스, 마약에 얽힌 끊이지 않는 스캔들과 더불어 밴드의 악명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보수적인 언론이나 대중들은 이러한 밴드의 모습을 비난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반대편에서 롤링 스톤스는 숭배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는 골수 팬들을 그러모을 수 있었다. 물론 이들이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건 그 바탕에 탁월한 음악적 재능이 자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테지만 말이다.

밴드의 사운드는 멤버 교체와 음악적인 변화에 의한 특유의 스타일을 기준으로 시대적 구분이 가능하다. 우선 이들의 데뷔 시점부터 [December's Children (And Everybody's)](1965)에 이르는 시기로, 이때에 밴드는 척 베리나 머디 워터스(Muddy Waters), 보 디들리(Bo Diddley) 등을 위시한 로큰롤, 블루스와 리듬 앤 블루스의 고전들을 많이 리메이크 해 연주했다. 단순한 비트와 연주 패턴, 거친 리프 중심의 멜로디와 믹 재거의 외쳐대는 듯한 강렬한 보컬 등 초기 롤링 스톤스의 정체성이 확연히 자리를 잡은 시기다. 자신들의 오리지널 곡들만으로 구성된 최초의 앨범 [Aftermath](1966)부터 [Let It Bleed](1969)까지의 시기는 록계에 전반적으로 사이키델릭의 열풍이 불어닥친 때이기도 하다. 이들 역시 신비주의와 약물에 의한 환각상태로 대표되는 사이키델리아의 흐름에 몸을 맡겼고, 전에 없던 효과음과 일렉트릭 사운드가 강조된 실험적인 작품들을 내놓았다.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 프로덕션과 보다 안정된 테크닉, 그리고 더욱 복잡하고 치밀한 기타 연주로 특징 되는 70년대에 밴드는 전에 없던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1970년 자신들의 레이블 ‘롤링 스톤즈’를 설립한 후 발매한 [Sticky Fingers](1971)부터 [Emotional Rescue](1980)까지 해당되는 이 시기에는 요절한 브라이언 존스의 뒤를 이은 기타리스트 믹 테일러(Mick Taylor)가 자리했었고 이후 로니 우드(Ronnie Wood)로 교체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Tattoo You](1981)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보다 상업적이고 스케일 큰 사운드를 담아낸 ‘현대적인(동시대적인 감각의) 사운드’를 표출해오고 있다. (김경진)

Album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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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Vault: No Security - San Jose 1999 Universal Music
mqs 24/48
Totally Stripped - Brixton Universal Music
cd
Some Girls: Live In Texas '78 Universal Music
cd
Blue & Lonesome Universal Music
mqs 24/88
The Rolling Stones In Mono ABKCO
mqs 24/192
60's UK EP Collection ABKCO
cd
Shine A Light Polydor
cd
A Bigger Bang Virgin Records
cd
Singles 1968-1971 Decca
cd
Live Licks Virgin Records
cd
Singles 1965-1967 D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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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s 1963-1965 D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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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s To Babylon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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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ped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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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doo Lounge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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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 Back: The Best Of The Rolling Stones '71-'93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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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point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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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Wheels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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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s Collection: The London Years AB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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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Work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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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cover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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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 You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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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king In The Seventies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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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Rescue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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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Girls [Deluxe Edition]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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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And Blue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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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morphosis AB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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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The Shad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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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nly Rock 'N Roll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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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s Head Soup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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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Hot Rocks (Big Hits & Fazed Cookies) AB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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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le On Main St.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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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Rocks 1964-1971 ABKCO
mqs 24/176
Sticky Fingers Virgi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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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Yer Ya-Ya's Out! London
mqs 24/176
Through The Past, Darkly (Big Hits Vol. 2) D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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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gars Banquet London
mqs 24/176
Their Satanic Majesties Request D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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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 London
mqs 24/176
Between The Buttons De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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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 Live If You Want It! ABKCO
mqs 24/88
Got Live If You Want It! London
cd
Big Hits (High Tide And Green Grass) Decca
cd
Aftermath Decca
mqs 24/176
Live 1965: Music From Charlie Is My Darling ABKCO
mqs 24/192
December's Children (And Everybody's) London
cd
Out Of Our Heads Decca
mqs 24/176
Got Live If You Want It! Decca
mqs 24/176
The Rolling Stones, Now! ABKCO
mqs 24/176
The Rolling Stones No. 2 Decca
mqs 2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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